칭찬경영

by 정문섭 posted Aug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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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경영기업을 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경영방식 하나를 소개하고 싶네요. 그것은 칭찬경영입니다. 조금은 낯선 표현이지만 이제 우리는 곧 칭찬경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칭찬정치로 이어질 그 날이 저 만치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비판이 사람을 개선시킨다고 믿었습니다. 사람도, 기업도, 교회도, 정치도, 사회도 다 비판이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비판을 가해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온데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판을 하는 사람은 의식이 있는 사람, 깨어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비판 잘하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제 그 비판이 사람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판이 지닌 파괴적인 힘을 알게 되면서 이제 사람들은 비판에서 돌아서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판적인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나 의식있는 사람으로 대우 받는 세상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성경입니다. 성경은 진리입니다. 성경은 비판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비판이 사람을 세우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도구였다면 하나님께서 비판을 이렇게 단호하게 금하셨을까요
 
  비판의 실상은 이렇습니다. 비판이 사람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비판이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병들게 합니다. 비판 받고 용기를 얻었다는 사람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용기는 힘입니다. 이 힘이 있어야 일을 이룹니다. 비판은 오히려 이 힘을 뺍니다. 비판은 사람을 주눅들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비판은 사람을 수세적으로 만듭니다. 의욕을 상실시켜 손을 놓게 합니다.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잘한 사람을 찾기보다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손을 놓은 사람을 찾기가 쉽습니다.
  나는 성경대로 해 보았습니다. 교회를 개척해서 교회 내에서 비판을 금했습니다. 나도 설교를 통해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들도 비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십 년이 지난 후에 우리 교회 안에는 세워진 사람들로 넘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사람들이 세워진겁니다. 사람이 크는 교회가 된겁니다.
 
  비판의 상대적인 개념은 칭찬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비판은 하지 말고, 칭찬은 하라.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리라.”(27:21) 금을 만들고 은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이렇습니다. 금이나 은이 섞인 돌, 그걸 광석이라고 하지요. 이 광석을 도가니에 넣고 풀무로 불을 땝니다. 그러면 돌과 금이 분리됩니다. 돌 속에 있는 금들이 모아집니다. 성경은 사람을 금이 섞인 돌, 광석에 비유합니다. 광석에서 금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도가니와 풀무가 필요합니다. 돌과 금이 섞여있는 광석과 같은 사람을 금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도구는 칭찬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진리를 발견합니다. 칭찬이 사람 속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한다는 사실입니다. 돌과 금을 분리시키는 것이 칭찬입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사람이나 조직 속에 있는 불순물을 비판하고 지적하고 정죄했습니다.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겁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돌과 금을 분리시키는 것은 비판이나 정죄가 아니라 칭찬이란 사실입니다. 놀라운 사실입니다.
 
도가니로 은을이 말씀 뒤에 나오는 구절이 의미가 있습니다.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 속에 있는 분순물을 분리해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찧어도 분리되지 않는 미련함이란 말로 대표된 사람안의 불순물들이 칭찬으로 분리됩니다. 금같은 인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사람들이 광석임을 기억하십시오. 거기서 금을 추출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칭찬, 그것이 금같은 사람을 만듭 니다.
조현삼(광염교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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