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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월 5일
제 영적 스승과 농사의 멘토들이 새순농장을 방문하셨습니다. 윤남중 원로목사님과 강릉보광교회 은퇴목사 안창욱, 신임 담임목사 송병주.  오신 김에 만돌교회 오주중 목사님과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저의 유기농-자연농법 농사의 시작은 오래 전 이영문 농부의 <태평농법>과 일본 기무라 농부의 <기적의 사과>란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성경과 환경, 생태 문제를 접하다 알게 되었지요. 그러다 <매일성경>에 소개된 안창욱 목사님의 고추 자연 재배 간증을 읽고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몇 년 후 보광교회의 농장을 방문했던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실제로 온갖 벌레들이 살아있는 푹신푹신한 밭을 만져본 것입니다. 사실 감동을 받은 것은 농사보다도 안 목사님의 목회가 유기-자연농법이었습니다. 농사와 더불어 사람을 살리는 목회! 몇 천 명의 교인을 거느린 교회보다 더 힘 있고 생기 있는 목회였습니다. 꿈 같은 농사와 목회... 그래도 뒤늦은 처가의 유산 분배로 갑자기 농장이 생기기 전에는 농사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제 유기-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시작한지 3년이 됩니다. 넓은 농장은 과일나무들과 작물들로 거의 차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의 몸 건강을 돌보는 농장을 넘어서 영혼과 마음까지 돌보는 힐링 팜 (Healing Farm)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보광교회 숲속학교에서는 뒷산의 검은 부엽토와 산양 한 마리를 분양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너무 좋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