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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척을 위한 대접과 축복의 모임

     아브라함이 유목생활 중에 하나님과 천사들을 극진히 대접하고서 결정적인 복을 약속받은 것처럼, 저도 고창에서 살면서 사귄 장로님, 목사님, 신자들을 모시고 축복을 받기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성 폴 쉐프가 자기 스타일로 변형한 고르곤졸라 피자와 스파게티로 시작해서 양고기 수육과 탕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1년 동안에 실행할 두 가지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함께 사역할 교역자 팀을 만드는 것입니다. 몇 개월 동안 일주일 한 차례 만나 스터디하고 기도하고 전도할 것입니다. 모델교회로는 한국에서는 직장사역연구소 방선기 목사님의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이고, 외국에서는 세이비어 쳐치입니다. 이 팀을 위해 몇 분에게 동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교회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15명의 세례교인을 위해서 불신자들을 전도해서 신자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몇 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의 과제는 모든 성도가 왕과 선지자, 제사장 노릇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당 건물과 목사와 설교 중심의 교회를 지양하는 것입니다.

     은퇴하시고 이웃 부안군에 사시는 김백철 장로님은 수십년 동안 전주서문교회를 섬기셨고 매일성경을 하시고 철저하게 성경 중심으로 사신 분답게 수에 연연하지 말고 한 사람이라도 성경을 철저하게 가르치라고 권고와 축복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교회가 커도 설교 중심의 교회는 결국 문제가 많고, 목사부터 성경 자체를 설교하고 가르치고 교인들이 스스로 성경을 공부하는 교회는 든든하게 자라간다고 몇 교회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광주에서 목회하시는 이형식 목사님은 성경통독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도하는 분답게 성도들이 말씀을 직접 먹도록 만드는 것이 목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목회를 하는 것도 말씀이 주는 힘인 것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도 먼저 제자가 되고 교인들도 목사의 제자가 아닌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하라고, 교회 안의 많은 성인아이들이 치유되어 성인이 되도록 하는 치유 목회를 하도록 권고와 축복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존경하는 분들로부터 깊은 사랑과 큰 축복을 받으며 출발하니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 항구에서 떠날 준비를 마치고 돛을 펴고 닻을 올립니다. 2017년의 새로운 항해를 위해 페친님들의 격려와 축복을 바랍니다.

제 페북에 올렸던 글로 선교보고를 대신합니다.